지난 26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한 경찰관이 차량으로 도주하는 마약 수배 운전자의 차량에 매달려 도주범을 검거하는 영상이 '부산 다이하드 경찰'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부산 다이하드 경찰' 영상의 주인공은 부산 연제경찰서 교통과 소속 김현철(34) 경장으로, 김 경장은 당시 마약투약 혐의를 받고 있던 범인이 중앙선 불법 유턴을 하다 단속에 걸려 교통위반 스티커를 발부하려는 도중에 갑자기 차량으로 도주하려던 순간 차량 앞 보닛 위에 뛰어올라 엎드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량은 김 경장을 매단 채 20여 분을 질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차량이 순찰차에 의해 멈춘 뒤 김 경장은 바로 추격해 범인을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산 다이하드 경찰을 본 네티즌들은 "우리나라에도 저런 경찰이 있었다니, 감동", "이런 분을 한 계급 특진시켜줘야지...뭐하고 있냐", "부산 다이하드 경찰, 진짜 경찰정신이 뭔지 확실히 보여주셨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