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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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관중 파워' 최고는 울산과 서울

기사입력 2012.08.30 11:03 / 기사수정 2012.08.30 11:2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올 시즌 K리그서 관중의 힘을 보여준 팀은 울산 현대와 FC서울이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정몽규)은 30일 2차(16∼30라운드) 관중 수를 기준으로 플러스 스타디움 상과 풀 스타디움 상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2차의 평균 관중이 지난 1차(1∼15라운드)보다 가장 크게 급증한 팀에 수여하는 플러스 스타디움 상의 주인공은 울산에 돌아갔다. 플러스 스타디움 상을 받는 울산은 1차서 평균 4,984명이던 관중이 2차 들어 평균 12,108명으로 급증, 143%의 증가율을 보였다.

최고의 관중 증가를 보인 울산의 힘은 지역구민들을 위한 다양한 팬서비스 활동이 한 몫했다. 울산은 지난 6월부터 홈경기일을 '구민day'로 지정했고 이근호와 곽태휘, 김신욱, 김영광 등 국가대표 스타 선수를 비롯한 선수 전원이 '기아체험 24시' 행사장, 인근 고등학교 등을 깜짝 방문해 즐거움을 선사 중이다.

또한 김승용과 고슬기가 '1일 홈경기 진행요원'으로 변신해 입장권 검표 업무와 장내 아나운서를 역할을 하는 등 팬들 안으로 다가간 것이 큰 점수를 받았다는 평가다.

2차 선정 기간 동안 최다 관중을 불러모은 팀에 수여하는 풀 스타디움 상은 FC서울이 주인공이 됐다. FC서울은 2차 기간 중 경기당 평균 20,626명을 유치했다.

올시즌 가장 먼저 30만 관중을 돌파한 서울은 지난 18일 수원 블루윙즈와 슈퍼매치를 통해 50,787명을 불러모으며 관중 파워를 과시했다. 이는 K리그 역대 5위이자 올 시즌 최다 관중의 대기록이다.

한편, K리그가 열리는 장소를 대상으로 최우수 경기장에 수여하는 그린 스타디움 상은 10점 만점 중 9.59를 받은 수원월드컵경기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 = 울산과 서울 경기장 모습 (C) 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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