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세계적인 자동차 레이스인 F1(Formula one)을 주최하는 FIA(국제자동차연맹)가 전기자동차를 기반으로한 새로운 대회를 창설했다.
가칭 FE(Formula Electronics)로 명명된 이 대회는 홍콩을 기반으로한 컨소시엄 기업인 'FE'에서 주관할 예정이다. FE는 FIA에 라이센스 및 공동 협력을 맺어 2014년부터 대회를 열기로 했다.
레이스는 F1의 머신과 비슷한 유형의 자체를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10개 팀이 1년동안 10번의 그랑프리를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FE는 현재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에 참가 권유서를 발송한 상태다. FE의 창설 주체는 F1을 비롯한 각종 레이스 참가팀들이다. 때문에 세계인들이 흔히 알만한 브랜드들은 총출동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독일의 BMW와 벤츠는 전기자동차 인프라 구축을 위한 개발에 들어가 참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폭스바겐, 닛산, 혼다, 상하이 자동차 등이 참여가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드러났다.
FIA는 "FE의 창설로 자동차 개발자들의 자리가 더 생기고 그 자리를 젊은이들이 채우게 될 것"이라며 자동차 산업의 전반적인 발전이 생길 것을 내다봤다.
한편, FE는 자체 규정에 대한 사항을 만들고 있으며 시뮬레이션 결과 최고 속도 240 km/h, 레이스 시간은 1시간~1시간 30분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측했다.
개최지는 올림픽과 월드컵 동시 개최를 앞둔 브라질 리우가 확정 됐으며 홍콩, 상하이, 마드리드, 시드니, 모스크바, 뭄바이 등이 입찰을 한 상태이다.
[사진 = F1 호주 그랑프리 (C) LAT Photographic 제공]
서영원 기자 schneider19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