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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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록산느의 탱고, 마지막 모습은 '퍼펙트'

기사입력 2012.08.26 19:33 / 기사수정 2012.08.26 20:0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올림픽공원, 조영준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의 마지막 탱고는 가장 완벽했다. 김연아는 5년 만에 무대에 올린 록산느의 탱고를 가장 깨끗하게 연기하면서 '삼성 갤럭시3&스마트에어컨Q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2' 3회 공연을 마쳤다.

김연아는 26일 오후에 열린 올댓스케이트 2012 마지막 3회 공연 2부 무대에 등장했다. 지난 24일에 열린 1회 공연에서 김연아는 트리플 러츠를 성공시키며 록산느의 탱고를 깨끗하게 연기했다.

하지만 25일 열린 2회 공연에서는 트리플 러츠를 팜업했다. 전날 범한 실수를 만회하겠다는 의지를 보인듯 김연아는 가장 완벽한 '록산느의 탱고'를 선보이며 이번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만 여명의 관중이 모인 올림픽체조경기장 특설아이스링크에 들어선 김연아는 우아한 선율을 따라 연기를 하기 시작했다.

첫 과제는 트리플 살코였다.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 대신 구사한 트리플 살코는 긴 비거리를 자랑하며 완벽하게 회전 수를 채웠다.

트리플 살코를 멋지게 소화한 김연아는 스파이럴에 들어갔고 곧바로 플라잉 싯 스핀을 시도했다.

다음 과제는 트리플 러츠였다. 빠른 속도로 빙판을 질주한 김연아는 깨끗하게 이 기술을 성공시켰다. 2회 공연에서 범한 실수의 아쉬움을 날려버린 김연아는 아나바우어에 이은 더블 악셀도 소화하면서 만 여명의 관중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았다. 3일 동안 진행된 이번 아이스쇼는 총 2만 9천여명의 관객들이 입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3회에 걸친 아이스쇼를 마감한 김연아는 곧바로 경쟁대회를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사진 = 김연아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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