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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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언론, '고군분투' 박지성에 QPR 최고 평점

기사입력 2012.08.26 08:3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공수 가리지 않고 뛰어다닌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의 박지성이 영국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박지성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에 위치한 캐로우로드서 열린 2012-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QPR과 노리치시티의 경기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팀의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박지성은 이날 노리치를 맞아 고군분투했다. 삼바 디아키테와 함께 수비형 미드필더의 역할을 소화한 박지성은 수비에 더욱 무게를 두며 QPR의 부족한 부분을 메우는 데 일조했다. 중앙과 측면 가리지 않고 뛰어다녔고 위기상황마다 뛰어난 태클로 상대의 공격을 막아냈다.

공격에서는 패스로 시발점 역할을 도맡아했고 전반 37분에는 역동적인 드리블 돌파로 상대 문전까지 침투해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상대 수비 몸에 맞고 굴절돼 아쉬움을 삼켰다. 프리킥의 키커로 나서 문전으로 위협적으로 붙여줘 노리치의 수비를 흔들기도 했다.

공수에서 쉴 새 업이 모습을 보인 박지성에 프리미어리그 주관방송사인 '스카이스포츠'는 팀 내 최고 평점으로 박지성의 활약을 칭찬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 '훌륭한 시야(Great Vision)'라는 평가와 함께 평점 7을 부여했다. 이는 안톤 퍼디난드와 함께 QPR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이다.

한편, QPR은 내달 2일 '디펜딩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 3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사진 = 박지성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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