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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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밴드 뛰어넘은 코치들, 감히 '얘기할 수 없어요'

기사입력 2012.08.26 00:59 / 기사수정 2012.08.26 00:59

이아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탑밴드들의 8강 공연을 축하하기 위해 대한민국 록의 자존심들이 '슈퍼세션'으로 뭉쳤다.

25일 KBS '탑밴드2'에서는 탑밴드들의 코치들이 '슈퍼세션'으로 결성해 선보인 멋진 무대가 방송을 탔다.

고음 종결자 김경호가 '슈퍼 세션'의 보컬을 맡고, 신의 손 송홍섭이 베이스를, 유마에 유영석이 키보드를, 신석철이 드럼을, 신대철이 기타를 잡았다. 모두 하나같이 쟁쟁한 '전설'들이라 오히려 경연중인 밴드들의 무대가 묻힐 정도였다. 이날 같이 방송을 탄 밴드들은 '슈퍼키드'와 '로맨틱펀치', '트랜스픽션', '장미여관'이었다. 모두들 물이오른 수준급의 무대를 선보였지만 이들 역시 전설적인 선배들 앞에서는 작아질 수 밖에 없었다.

특히 이날 방송된 사랑과 평화의 '얘기할 수 없어요' 무대에서는 그동안 코치로 만나 아옹다옹 신경전을 벌이던 신대철과 김경호가 무대에서 하나가 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동안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 다녀온 이들의 후기로만 '슈퍼세션'의 무대를 짐작하던 네티즌들도 '과연 기대 이상이었다', '그동안 탑밴드2의 무대들 중 최고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한편,9월 1일 충주호에서 진행될 '탑밴드2'의 패자부활전에 대한 구체적인 소식이 알려졌다. 네미시스, 해리빅버튼, 넘버원코리안, 예리밴드, 내 귀에 도청장치 등 아쉽게 경연에서 탈락했지만 쟁쟁한 실력을 지닌 밴드들이 생방송 경연에 진출할 역전의 기회를 얻게 됐다는 것. 게다가 이번 8강에서 탈락한 밴드의 자리도 한자리 남아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탑밴드를 향한 밴드들의 행보에 한층 치열함을 더하고 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탑밴드2 ⓒ KBS 방송화면 캡처]

이아란 기자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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