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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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밴드' PD, '슈스케4' 본 뒤…"지킬 건 지켜줘야"

기사입력 2012.08.25 14:42 / 기사수정 2012.08.25 18:48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탑밴드PD가 '슈퍼스타K4'에서 아이씨사이다가 탈락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KBS 탑밴드 제작을 맡은 김광필 PD는 2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이씨사이다는 '슈스케'와 안 맞는다 '탑밴드'가 실력을 인정했으면 그걸로 된 것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슈스케'의 아이씨사이다 영상을 보며 '탑밴드'는 무슨 프로인가하고 자문해 본다. 오락? 음악? 밴드 부활을 외치는 사명감 같은 거? 참으로 머리가 아프다"라고 적었다.

발언이 기사화 되며 논란이 되자 김PD는 "남의 프로그램을 보면서 더 많이 깨닫고 배우는 듯하다. 작금의 오디션 (경연) 프로그램들은 다들 흥미 위주로 구성하고 편집한다. 솔직히 탑밴드도 일정부분 그러하다고 본다. 그런데 아이씨사이다의 영상을 보며 '출연자의 자존심도 지킬 건 지켜줘야겠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뭘 시키고 실력을 가늠하는 것까지는 좋으나 상대의 허약점을 오락꺼리로 발전시키는 건 좀 피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이다"라며 해명했다.

한편 아이씨사이다는 27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4'에서 자작곡 '집에 가기 싫었어요'를 열창했으나 "보컬의 노래에 멜로디가 없고 소리만 지른다. 기타를 맡은 2명이 같은 멜로디를 연주한다"는 혹평을 받고 탈락했다. 아이씨사이다가 탈락한 뒤 이승철은 "밴드는 끼리끼리 논다. 실력에 맞는 애들끼리 모이게 돼 있다"는 독설을 덧붙였다.

아이씨사이다는 2011년 KBS밴드 서바이벌 '톱밴드' 첫 시즌에서 에서 8강에 진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광진의 편지'를 열창한 김민준, 전위예술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보인 김훈 등의 출연자와 함께, 강용석 전 위원의 경연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Mnet 방송화면]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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