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우 '여친 없는 이유' ⓒ MBC '기분 좋은 날'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런던올림픽에서 한쪽 눈이 안 보이는 상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현우 선수가 아직은 여자친구보다 가족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21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는 2012 런던올림픽에서 대한민국 레슬링의 부활을 알리며 8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한 김현우 선수가 부모님과 동반 출연해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 김현우 선수는 "인기가 많지 않았냐"라는 질문을 받았는데, 이에 김현우 선수의 어머니는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아서 소개가 많았다"라며 "자기는 그런데 신경 쓸 겨를 없다고 일체 거부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현우 선수는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으니 여자친구를 사귀어도 되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그는 "그 전부터 올림픽에만 집중하다 보니 여자친구 만나고 싶다는 생각 안 든다"라며 "쉬면서 이것저것 하고 싶다. 낚시도 좋아하고 컴퓨터 게임도 하고 쉬면서 이번에 또 아버지 환갑 챙겨드리고 싶다"라고 답해 가족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에게 미소를 짓게 했다.
김현우 선수는 부친의 환갑을 챙겨드리는 일에 "진짜 멋진 올림픽 금메달로 환갑 챙겨드리고 싶었다. 이제 됐으니 가족 해외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현우의 일기장도 공개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현우의 어머니는 일기장을 보며 "시합 땐 눈물이 안 났는데 일기장을 보니까 눈물이 났다"고 말했으며 일기장에는 "앞으로 더 예의바르고 겸손한 선수가 되자"고 적혀 있었다고 전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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