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엠넷 '슈퍼스타K4'에서 여자 우승자가 탄생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지난 4년간 '오디션 열풍'의 핵심으로 자리하면서 숱한 화제를 뿌린 엠넷 '슈퍼스타K4'에서 아직까지 볼 수 없었던 한 가지는 바로 '여자 우승자'였다.
지난 17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4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 '슈퍼스타K4'는 방송 이후 오디션 참가자인 로이킴, 연규성, 유승우 등이 검색어 순위에 오르면서 '슈퍼스타K4'에 대한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1회 방송에서는 이들 남자 출연자 외에도 백지영의 가이드 보컬 출신인 앨리스가 오디션 도중 눈물을 흘려 많은 관심을 받았고, 2001년 실제 데뷔해 활동한 적 있는 죠앤이 등장하면서 여자 출연자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09년 시즌1 방송에서 TOP10에 올랐던 길학미는 솔로 앨범을 발표했으며 박세미는 쥬얼리의 멤버로 합류해 활동하고 있다.
2010년 시즌2 TOP11 출신인 장재인 역시 싱어 송 라이터로 자리매김하며 방송 활동 중이고, 김은비는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하면서 걸그룹 데뷔를 앞두고 있다. 방송 내내 숱한 화제가 됐던 김그림, 김소정 역시 각각 앨범을 발표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11년 시즌3에서는 크리스티나가 폭풍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신지수는 최근 아이유가 소속된 로엔 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하며 본격적인 가수 데뷔를 준비하게 됐다. 이정아 역시 최근 소속사 계약을 마친 상태다.
이렇게 슈스케를 거친 여자 출연자들은 방송 후에 실제로 가수 데뷔를 하고, 데뷔 준비를 하고 있지만 실제 방송에서 여자 출연자들이 최고로 올라갔던 것은 시즌 1의 길학미, 시즌 2의 장재인, 시즌 3의 크리스티나가 TOP 3까지 올랐던 것이 전부였다.
결국 아직까지 우승자가 가려지는 흥미진진한 마지막 방송에서 여자 출연자가 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없었기에, 그 어느 때보다 실력 있고 많은 지원자들이 몰린 이번 시즌4에서 여자 결승진출자, 우승자가 탄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직 1회밖에 방송되지 않은 '슈퍼스타K4'에서, 앞으로의 방송을 통해 실력과 인기를 모두 갖춘 여성 출연자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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