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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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의 선택지, SM C&C인 이유

기사입력 2012.08.17 14:17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강호동과 신동엽이 SM C&C(에스엠컬처앤콘텐츠)를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아닌 SM C&C를 택한 의미는 단순한 소속사 찾기를 넘어, 사업 파트너로서 보다 안정적인 위치를 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강호동과 신동엽은 주주 참여라는 형식을 통해 SM C&C의 소속 연예인인 동시에 전략적 파트너의 입지를 구축했다.

17일 SM C&C는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48억9955만원(168만9500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강호동과 신동엽에 3자 배정 방식으로 각각 68만9000주씩 발행한 것.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홍역을 치른 바 있는 두 사람은 사업적으로 전면에 나서기 보다는 안정적인 상황에서 좀 더 방송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든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K-POP 한류를 주도하고 있는 SM이 방송 콘텐츠 사업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도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강호동은 이번 전속 계약에 대해 "SM의 체계적인 매니지먼트를 통해서 MC본연의 일에 집중하고 싶다"는 취재의 발언을 SM을 통해 전한 바 있다. SM은 "신동엽이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최고의 MC로 새롭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계약으로 드라마 외 방송 콘텐츠 제작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된 SM의 향후 행보에도 주목이 간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강호동·신동엽 ⓒ 엑스포츠뉴스DB]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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