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어부바 공약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도둑들(감독 최동훈/제작 케이퍼필름)'의 배우 김수현이 '어부바' 공약을 실현한다.
'도둑들'은 15일 한국 영화 6번째로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5일 33만 8199명의 관객이 관람한 도둑들은 개봉 22일 만에 1009만 6957명을 동원하며 '해운대' 이후 3년 만에 '천만 영화' 탄생을 알렸다.
이에 지난 7월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도둑들' 레드카펫 행사에서 김수현이 밝힌 천만 공약 실현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날 김수현은 "천만 번째 관객을 업어 주겠습니다"라고 공약을 밝힌 바 있다. 이에 김수현은 약속대로 공약을 실현할 예정이다.
'도둑들'의 배급사인 쇼박스는 측은 "현실적으로 천만 번째 관객 한 명을 찾아낼 수 없는 시점을 감안해 천만 공약 실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15일 영화를 관람한 관객 중 '도둑들' 페이스북에 인증샷을 올려 천만 돌파 시점을 가장 근접하게 맞춘 30명 중에 한 명을 선정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벤트 응모를 통해 선정된 행운의 관객은 오는 18일 진행되는 '도둑들' 천만 공약 실천 이벤트에서 김수현에게 업히는 '어부바' 공약을 진행하게 된다.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다이아몬드를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국과 중국의 프로 도둑 10인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로 김윤석, 이정재, 전지현, 김수현, 김해숙 등이 출연했으며, '범죄의 재구성', '타짜'의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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