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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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발표' 하하 "효심 지극한 별, 결혼하자고 세뇌시켰다"

기사입력 2012.08.15 12:48 / 기사수정 2012.08.15 12:48



▲ 하하 결혼 기자회견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하하(33)가 가수 별(29)과의 만남과 결혼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밝혔다.

하하는 15일 낮 12시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MBC드림센터에서 결혼 기자회견을 열어 결혼을 결정하게 된 계기와 예비신부 별의 매력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연신 쑥스러워하면서도 담담하게 결혼을 발표한 하하는 "서른 살 되면서부터 형들과 친구들의 영향도 있었지만 원래 인생의 초점을 행복한 가정에 뒀었다"며고 입을 열었다.

하하는 "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했고 빨리 결혼을 해서 안정적이고 편안한 삶을 누리고 싶었다"며 "장난삼아 별에게 '넌 나랑 결혼하게 될 거야'고 주입했다. 서로 솔로였고 '사귀자'는 얘기 없이 결혼하자고 해서 이렇게 됐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현재 하로로로 살고 있지만 서른 네 살로 결혼 적령기다. 내 친구들 중에는 자녀가 2명 이상이 된 친구들도 많다"며 "많은 분들이 멘붕 상태다. 축하보다는 '멘붕' 반응이 많았다"고 털어놓았다.
 
또 하하는 별의 매력에 대해 "고은이(별의 본명)의 매력은 나에게 없는 것을 많이 가졌다는 점이다. 조신하고 귀엽고 청순한데 섹시하고 노래도 굉장히 잘한다"며 "무엇보다도 효심이 지극정성인 친구다. 효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나는 부모님에게 잘 하지 못하는데 고은이는 아버지가 편찮으신데도 열심히 기도하면서 산다. 저런 여자면 결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신앙심과 효심이 가장 큰 매력이다"고 답했다.

하하와 별은 7~8년 전부터 알고 지내온 사이로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한 것은 6개월 전부터다. 종교 등 공통된 관심사가 많은 두 사람은 3월부터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시작했으며 이미 양가 상견례도 마친 상태다.

하하는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무한도전'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방송인이자, 최근 스컬과 듀엣을 결성해 '부산바캉스'를 발표하는 등 음악을 향한 애정도 남달라 가수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하하의 예비신부 별은 2002년 데뷔곡 '12월32일'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5장의 정규앨범과 다수의 미니앨범, 싱글을 발표한 별은 애절한 목소리로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하와 별은 오는 11월 30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하하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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