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7:43

금성 엄폐 현상, "두 눈으로 직접 보다니"

기사입력 2012.08.14 09:19 / 기사수정 2012.08.14 11:27

온라인뉴스팀 기자


▲금성 엄폐 현상 ⓒ 온라인 커뮤니티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금성이 달 뒤에 숨었다가 나타나는 엄폐현상이 나타나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다.

14일 오전 2시40분경 달과 금성이 만났다가 헤어지는 엄폐현상이 시작됐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41분48초부터 3시35분48초까지 엄폐현상이 지속됐다. 엄폐란 가까이 있는 천체에 의해 멀리 있는 천체가 가려지는 것을 뜻한다.

금성은 달의 밝은 왼편으로 들어가 숨었다가, 약 54분 뒤 달의 어두운 오른편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엄폐현상은 전국 각지에서 시민들이 맨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맨눈으로 엄폐 현상을 볼 수 있었던 것은 1989년 12월 2일 이후 약 23년 만이다.

엄폐현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달과 금성, 그림 같다. 이 순간 깨어있어서 감사해요", "두 개의 별 대신 나타난 달을 뚫은 금성", "금성 엄폐 현상 내 눈으로 직접 보다니,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연구원에 따르면 금성 엄폐현상은 51년 뒤인 2063년 5월 31일에 다시 나타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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