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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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판 연골 손상' KIA 김상현, 14일 수술…회복까지 6주

기사입력 2012.08.13 18:05 / 기사수정 2012.08.13 18:10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KIA 타이거즈가 김상현의 공백을 피할 수 없게 됐다.

KIA 구단은 13일 "김상현이 서울 백병원에서 우측 무릎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우측 무릎 반월판 연골 손상 판정을 받았다"며 "14일 수술에 들어갈 예정이며 회복까지 약 6주 정도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릎 부상은 지난 2010년에도 김상현의 발목을 잡았다. 그 해 김상현은 시즌 초반 왼쪽 무릎 연골 수술을 받아 경기에 나서지 못한 바 있다. 김상현은 지난 8일 광주구장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서 오른쪽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경기 도중 교체되진 않았지만 KIA는 지난 9일 그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김상현은 올 시즌 내내 부상과 싸우고 있다. 지난 4월 7일 개막전에 선발 출장했던 그는 타격 후 통증을 호소한 끝에 유구골 골편 제거술을 받은 바 있다. 3개월의 재활 끝에 지난달 12일 1군 엔트리에 복귀한 그는 7월 한 달간 타율 3할 2푼 5리(40타수 13안타) 2홈런 5타점을 기록하며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8월 들어 타율 1할 4푼 3리로 극도의 부진을 보였다.

KIA가 또 다시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게 된 김상현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 지 주목된다. KIA 구단은 "수술 경과에 따라 재활 기간이 변동될 수도 있다"며 시즌 막판 복귀 가능성도 열어놨다.

[사진=김상현 ⓒ KIA 타이거즈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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