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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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캠프' 진종오, 최영래에 영상편지 "꼭 복수해줘"

기사입력 2012.08.13 00:27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사격 국가대표 선수 진종오가 후배 최영래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12일 방송된 SBS '런던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2012 런던올림픽 현장에서 만나는 영웅들의 감동과 환희의 순간, 그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진종오는 50m 권총 경기에서 자신에게 밀리는 바람에 은메달을 딴 최영래에 대해 "아마 내가 미울 거다. 나도 2004 아테네 올림픽 때 금메달을 딴 러시아 선수가 몇 년간 미웠다"고 말했다.

이어 "은메달을 따서 축하한다는 말을 하기도 미안했다"고 덧붙이면서 은메달을 경험해 본 선배로서 후배를 위하는 마음을 보이기도 했다.

최영래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달라는 MC들의 요청을 받고는 "오늘 바빠서 못 챙겨줬는데 정말 진심으로 미안하고 다음에는 좋은 성적으로 꼭 복수해주길 바란다"고 재치 있는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진종오가 아내 권미리 씨와의 깜짝 영상통화에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사진=진종오 ⓒ SBS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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