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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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쿨째굴러온당신' 이희준-조윤희, 우산 하나 나눠쓰며 정식으로 연애 시작

기사입력 2012.08.11 20:47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조윤희와 이희준이 정식으로 연애를 시작했다.

11일 방송된 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재용(이희준 분)이 부잣집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재용과 거리를 두려던 이숙(조윤희 분)이 자신의 진심을 깨닫고 재용을 만나러 가는 내용이 방송됐다.

이숙이 거리를 두려고 하자 재용은 "방이숙씨 말대로 우리가 너무 다른 환경에서 자란 것은 알고 있다"며 "그럼 결혼은 하지 말고 연애만 하자"고 한 뒤 "방이숙씨는 버려지는 걸 싫어하니까 날 먼저 차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숙은 재용의 청을 거절하고 레스토랑을 나왔다. 집으로 돌아가던 버스 안에서 재용과의 추억을 회상하던 이숙은 재용에 대한 자신의 진심을 깨닫고 재용을 만나기 위해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이숙과의 일 때문에 우울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친구에게 전화하던 재용은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이숙을 발견했다. 아직 재용을 보지 못한 이숙은 재용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숙은 "지금 점장님 어디 계시냐"고 물었고 "얼굴 마주보고 하면 부끄러운 얘기니까 그냥 전화로 하겠다"며 말을 시작했다. "아까 점장님이 나하고 연애해도 되냐고 물었던 것 기억하냐"며 "이제 그래도 된다"고 재용의 고백을 받아들였다.

그 말을 들은 재용은 이숙의 앞에 나타나 "그 말이 정말이냐"고 물었고 "방이숙씨가 내일 되면 아니라고 할 지도 모르니 약속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숙은 그런 재용에게 "유치하다"고 하면서 기분 좋게 재용의 장난을 받아주었다. 재용은 자신이 쓰고 있던 우산을 접고 이숙의 우산 속으로 뛰어들며 "연인들은 원래 우산 하나 가지고 나눠 쓰는 것"이라 말했고 정식으로 연애를 시작했다.

한편, 이 날 방송된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아이의 유산 사실을 알게 된 윤희(김남주 분)이 "자신은 엄마가 될 자격이 없다"고 눈물로 자책하는 내용이 그려져 많은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이희준, 조윤희ⓒ K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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