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센스 자막 ⓒ MBC '무한도전'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혜연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센스있는 자막이 눈길을 끈다.
4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무한도전 멤버들과 배우 이나영, 이태성, 엠블랙 이준, 가수 데프콘이 MT를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무한도전 멤버들과 게스트들은 90년대 무한대학교 개그동아리 학생이 되어 기차에서 각자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기소개에서 박명수는 "나는 원래 대학을 안 나왔고 설정임에도 대학을 나왔다고 하기 싫다"고 말했고 화면에는 '의지의 고졸 명수'라는 자막이 등장했다.
또한, 숙소에 도착해 진행된 속담 스피드 퀴즈에서 '무소식이 희소식이다'를 설명하기 힘들어하는 노홍철의 모습에는 '1초밖에 안 지났어. 천천히 해'라는 자막이 등장했다.
이는 최근 논란이 된 걸그룹 티아라 사태와 '2012 런던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4강전에서 신아람 선수의 '멈춰버린 1초'를 떠올리게 했다.
한편, 무한도전 센스 자막을 접한 네티즌들은 "무도의 품격은 자막센스", "자막처리에 대한 남다름", "여전히 깨알 같은 자막", "자막을 넣어주는 PD의 센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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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