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12년 프로야구 스폰서인 (주)한국야쿠르트의 후원으로 시상하는 '2012 프로야구R&B(알앤비) 7월MVP'로 최형우(삼성 라이온즈)를 선정했다.
최형우는 1일 치러진 프로야구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22표 가운데 8표(36%)를 획득, 7표를 얻은 류현진(한화 이글스)을 한 표 차이로 제치고 '2012 프로야구R&B(알앤비) 7월MVP'의 영광을 차지했다.
시즌 초반의 부진을 씻고 팀의 해결사로 맹활약 중인 최형우는 7월 한달간 17경기에 출장, 58타수 19안타 6홈런 17타점, 타율 3할 2푼 8리로 월간 홈런1위, 타점 2위에 올랐다. 6월까지 타율 2할 2푼 5리 3홈런 34타점의 부진을 보이던 최형우는 7월부터 타율 3할 6리 6홈런 17타점을 올리며 지난 시즌의 위용을 되찾았다.
2012 프로야구 스폰서인 (주)한국야쿠르트가 후원하고 KBO가 시상하는 '2012 프로야구R&B(알앤비) 7월MVP'로 선정된 최형우에게는 상금500만원이 수여된다.
최형우는 상금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의 야구용품을 출신 고등학교인 전주고등학교에 지급하기로 했다. 최형우는 "올해 초부터 부진했고 어려움이 많은 시즌이었는데 값진 상을 받게 돼 감사드린다"며 "개인적인 욕심을 버리고 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다 보니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페이스가 너무 늦게 올라온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들지만 지금이라도 팀에 도움이 되어 기쁘다. 마지막까지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사진\최형우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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