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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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윤식, "아들 백도빈 맞는 연기…조금 안됐다"

기사입력 2012.07.30 17:41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건대 롯데시네마, 임지연 기자] 배우 백윤식이 아들 백도빈의 연기를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30일 오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왕이로소이다' 언론시사회가 개최돼 주지훈, 이하늬, 백윤식, 변희봉, 임원희, 박영규, 이미도가 참석했다.

'나는 왕이로소이다'에는 백윤식, 백도빈 부자가 함께 출연했다. 아버지 백윤식은 정의로운 '대쪽 판서'으로 분했고 아들 백도빈은 방탕한 세자 '양녕'으로 분해 극 중 아버지 태종 역 박영규에게 시작부터 매를 맞는 수모를 겪었다.

이에 아들의 연기를 본 아버지 백윤식은 "백도빈 군이 오프닝에서도 맞고 덕칠(주지훈 분)에게도 맞는다"며 "영화적으로는 참 재미있는데, 벗어나 사적인 입장에서 보면 조금 안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역사실록 어디에도 기록되지 않은 세종 즉위 3개월 전의 이야기를 영화적인 상상력과 흥미로운 설정으로 유쾌하게 재해석한 코미디 시대극.

특히 주지훈은 처음 궁 밖으로 나와 모든 것이 어리둥절한 소심 세자와 단순 무식한 노비 덕칠로 분해 1인 2역에 도전했다. 이에 백윤식, 변희봉, 김수로, 임원희, 이하늬 등 감침맛 나는 베테랑 배우들이 함께 호흡을 맞췄다.

한편 세종대왕이 아직 세자도 되지 못 했던 시절… 한 순간의 실수로 노비가 되고, 노비가 왕이 될 뻔 했던 세종비밀실록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오는 8월 8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백윤식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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