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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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진' 이범수, 천주교 허락하고 외교 시작…흥선대원군의 쇄국정책은?

기사입력 2012.07.28 22:45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혜미 기자] 송승헌이 박민영에게 자신에게 특별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28일 방영된 MBC 주말드라마 '닥터진'에서는 흥선대원군(이범수 분)이 천주교 박해로 민심이 좋지 않자 진혁(이범수 분)의 제안으로 양반들에게 세금을 걷는 호포법을 실시하며 리델 신부와 협상을 통해 천주교 포교를 허락하고 외교를 실시하겠다는 각서를 쓰는 장면이 방송됐다.

진혁은 리델 신부가 청나라로 돌아가 법국의 함대를 이끌고 조선으로 와 병인양요를 일으킬 것을 알고 흥선대원군에게 "리델 신부를 지금 이렇게 보내면 안된다. 전쟁을 일으킬 것이다. 그리고 천주교 박해로 민심이 좋지 않다. 이때 호포법을 실시해라. 그러면 백성들에게 지지를 받고 민심도 다시 좋아질 것이다"라고 제안하며 천주교 박해를 중단하라고 부탁했다.

이에 흥선대원군 동의하며 리델 신부에게 찾아가 "거두절미하고 본론만 말하겠소. 우리 조선을 우습게보지 마시오. 강대국 앞에서도 나라를 지켜왔소. 전쟁을 일으켜봤지 당신들은 아무것도 얻지 못할 것이요"라고 말했다.

리델 신부는 "그럼 천주교 박해를 중단하고 천주교 포교를 허락해주시오"라고 말했고 흥선대원군은 "그 대신 국가를 어지럽히지 말고 어려울 때 그쪽 나라에서 도와줄 수 있소? 외교란 주고받는 것이 아니겠소"라고 말하며 각서를 썼고 역사와 다른 흥선대원군의 모습을 보여줬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닥터진 ⓒ MBC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김혜미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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