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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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에게 DSQ가 웬말이냐" 누리꾼도 충격

기사입력 2012.07.28 19:54 / 기사수정 2012.07.28 20:05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마린보이' 박태환(23.SK텔레콤)의 자유형 400m 예선에서 실격 소식에 누리꾼들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박태환은 28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3조 경기에 출전했다. 4레인에서 출발한 박태환은 3분46초6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그러나 레이스를 마친 뒤 전광판에서 확인된 박태환의 결과는 실격을 의미하는 DSQ(Disqualified)라는 3글자였다. 박태환의 공식적인 실격 사유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스타트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박태환은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도 스타트 실수로 인해 실격했다.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순간이 재현되면서 결선 진출이 좌절됐다.

박태환도 경기 후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도 "어떻게 된 일인지 잘 모르겠다. 레이스는 문제가 없었는데 잘 모르겠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얼굴 표정은 웃고 있었지만 계속 전광판 쪽을 쳐다보는 등 황당한 모습이었다.

네티즌들도 트위터를 포함한 SNS에서 "박태환에게 DSQ가 웬말이냐", "심판이 중국심판이라는데 뭔가 석연치 않다", "4천만 국민이 멘붕", "좋은 결과가 있길" 라는 등, 박태환의 충격적인 소식에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재 박태환의 전담코치 마이크 볼 코치와 대한체육회 측에서는 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비디오 판독을 요청한 상태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사진 = 박태환 ⓒ Gettyimages/멀티비츠]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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