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공효진 국토대장정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배우 하정우, 공효진 등 18명의 배우가 나선 국토대장정 스토리 '577 프로젝트'의 개봉이 확정됐다.
필라멘트픽쳐스는 26일 수상 공약 한 마디로 서울에서 해남까지 577km 국토대장정에 나서게 된 하정우, 그리고 그에게 낚여 함께 참가한 공효진과 16명의 배우들이 펼치는 리얼 버라이어티 무비 '577 프로젝트'가 8월 30일 개봉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제47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최우수연기상 시상자이자 후보자로 무대에 오른 하정우는 "작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수상하면 트로피를 들고 국토대장정을 하겠다"는 엉뚱한 공약을 남겼고, 이는 곧 현실이 됐다.
결국 하정우는 자신의 공약을 지키기 위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그리고 무거운 공약의 짐을 반으로 가볍게 나눠줄 파트너를 찾겠다는 일념으로 영화 '러브픽션'을 함께한 공효진까지 포섭에 성공했다. 말 한마디로 국토대장정 길에 올라야만 했던 하정우와 그런 하정우의 말 한마디에 낚여버린 공효진. 모두가 반신반의했던 하정우의 대국민 공약 실천 프로젝트 '577 프로젝트'는 올 여름 리얼 버라이어티 무비로 공개될 예정이다.
하정우는 '577 프로젝트'를 위해 기획, 출연, 캐스팅까지 1인 3역을 소화해냈다. 엉겁결에 대장정에 합류한 공효진과 16명의 배우들은 577km의 국토대장정에 함께 나서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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