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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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네세스 감독 "올림픽 금메달, 브라질 국민의 꿈"

기사입력 2012.07.25 11:4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올림픽 금메달은 브라질 국민의 거대한 꿈이다"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금메달을 노리는 브라질의 마누 메네세스 감독이 결연한 각오를 밝히며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메네세스 감독의 말처럼 브라질은 올림픽에 한이 엄청나다. 월드컵 최다우승국임에도 올림픽에서는 한없이 작아졌다. 브라질은 역대 올림픽에서 단 한 차례의 금메달도 획득하지 못한 '무관의 제왕'이다.

브라질은 올림픽 실패의 역사를 끝내고자 이번 대회 쟁쟁한 선수들을 대거 발탁해 런던에 입성했다. 네이마르 다 실바와 간수(이상 산투스), 알렉산더 파투(AC밀란), 오스카(인터나시오날) 등 신성들에 헐크(포르투)와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 티아고 실바(파리 생제르맹)가 와일드카드로 합류해 A대표팀 못지않은 진용을 꾸렸다.

여기에 브라질은 각종 유혹을 피하고자 선수촌이 아닌 런던 외곽에 위치한 조용한 호텔에 짐을 풀며 금메달을 위해 주변 환경까지 고려하고 있다.

메네세스 감독은 "올림픽 금메달은 브라질 국민의 거대한 꿈이다"고 말하며 "(금메달은) 브라질 축구에 유일하게 없는 타이틀이다. 우리는 금메달을 딸 전력이지만 유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겸손한 자세를 취했다.

한편, 브라질은 오는 26일 영국 카디프 밀레니엄스타디움서 이집트와 조별예선 1차전을 치른다.

[사진 (C) 브라질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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