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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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안철수 "머릿속 고민을 비우고 싶었다" 고백

기사입력 2012.07.23 23:50 / 기사수정 2012.07.24 00:05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힐링캠프'에 출연한 안철수 원장이 방송에 출연하게 된 의도를 설명했다.

2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최근 정치권 안팎에서 큰 주목을 모으고 있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 대학원장이 출연, "머릿속 고민을 비우고 싶다"며 '힐링캠프'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먼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은 최근 정치인으로 불리는 것과 관련, "잘못 해석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안 원장은 "기자와 인터뷰를 통해 숨은 의도를 갖고 말하지 않는다. 의도가 있다면 의도도 말한다. 정치인들이 에둘러서 말하는 화법 때문에 언론의 역할이 정치인의 숨은 의도 파악하기인 것 같은데 숨은 의도가 없는데 상상을 하시더라. 보는 내가 다 안쓰럽다"고 해명했다.

뒤이어 MC 김제동이 힐링캠프에 출연한 이유를 직설적으로 묻자 안철수 원장은, "책(안철수의 생각) 탈고를 오늘(-녹화일인 7월 18일-)새벽에 끝냈다. 책 쓰느라 피곤한 저에게 힐링이 필요하다. 책상이 처음엔 아무것도 없다가 일 하다보면 책이 쌓이고 꽉 찬다. 이것들을 정리해야 다음 일을 할 수 있는 것처럼 책 쓰는 일이 저에겐 헝클어진 탁자를 치우는 일과 같다. 책은 한권으로 집약되고 책상은 깨끗하게 정리가 된다"고 재치있게 말했다.

한편, 안철수 원장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과 아내와의 만남, 사업사로서의 성공과 지난 10개월간의 고민, 대선출마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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