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실종초등생 숨진 채 발견 ⓒ YTN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경남 통영에서 실종된 초등학교 4학년생 한아름 양이 실종 6일 만인 22일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YTN 보도에 따르면 경남 통영경찰서는 한 양의 인근에 살고 있던 용의자 김모(44)씨의 자백을 받아 이날 오전 경남 통영시 인평동의 한 야산에서 한 양이 숨진 채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한양의 시신은 마대자루에 담겨 도로에서 약 60m 떨어진 곳에 버려져 있었고, 목이 졸린 흔적도 뚜렷이 남아있었다. 또 부패 상태로 미뤄 숨진 지 수일이 지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용의자 김 씨는 한 양이 살던 마을에서 약 100m 떨어진 길 건너 반대편 마을에 거주하며 고물 수집을 하는 인물이었다. 김 씨는 외국인 여성과 결혼해 3살 된 딸을 두고 있었고, 2005년 성범죄 전과가 있었다.
한 양은 지난 16일 아침 7시30분경 학교에 가기 위해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어졌고, 이후 경찰은 18일 마을 버스정류장 근처 하수구에서 한양의 휴대폰을 발견했다.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병력 1500명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여, 실종 6일 만에 한 양을 찾았다.
한편, 경찰은 한양의 시신을 통영 시내 병원으로 옮겨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