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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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부상' 손흥민, 피스컵 결승 출장 '이상 무'

기사입력 2012.07.20 22:25

김덕중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김덕중 기자] 피스컵에 참가하고 있는 손흥민(함부르크)이 경기 도중 머리 부상을 당했다.

손흥민은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흐로닝언과의 2012 피스컵 둘째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함부르크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 머리 통증을 호소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공식 기자회견에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머리 통증 탓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함부르크의 토르스텐 핑크 감독은 “(손흥민의 상태가)심한 것 같지는 않다. 뒤통수에 큰 혹이 생겼고 중요한 선수이기 때문에 체크를 해야 한다. 날씨가 덥고 습한 상태인데다 시차 때문에 고생하고 있기 때문에 작은 부상도 신경쓸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20분 흐로닝언 골키퍼의 팔꿈치에 맞아 쓰러졌다. 그라운드 밖에서 팀 닥터의 치료를 받은 뒤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풀타임을 소화했다.

피스컵 조직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전반전 쓰러졌을 때 충격이 있었던 것 같다. 함부르크 구단에서 아직까지는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이며 대회 결승전 출전도 문제없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 손흥민 (C) 수원 권태완 엑스포츠뉴스 사진기자]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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