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중단됐다.
추신수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서 열린 2012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전서 4타수 무안타 삼진 2개로 부진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타율은 종전 2할 9푼 8리에서 2할 9푼 4리(340타수 100안타)로 하락했다.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6구 96마일 직구를 공략했지만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서는 볼카운트 2B 2S에서 프라이스의 98마일 직구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프라이스의 5구 79마일 커브를 공략했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9회초에는 바뀐 투수 데이비스의 5구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 안타를 추가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클리블랜드 타선은 이날 단 2안타의 빈공에 시달리며 0-6으로 완패했다. 클리블랜드 선발 우발도 히메네스는 5.2이닝 동안 7피안타 5탈삼진 5볼넷 5실점 부진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탬파베이 선발 프라이스는 7이닝 동안 2피안타 7탈삼진 3볼넷 무실점의 완벽투로 시즌 13승(4패)째를 따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21일 홈구장인 프로그레시브필드로 이동해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를 펼친다. 클리블랜드는 데릭 로우(8승 7패 평균자책점 4.43)을 선발로 예고했고 볼티모어는 미겔 곤살레스(1승 1패 평균자책점 2.59)를 내보낼 예정이다.
[사진=추신수 ⓒ OBS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