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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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G 연속 QS' 나이트, 시즌 9승 달성

기사입력 2012.07.17 22:06 / 기사수정 2012.07.17 22:06

김영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민 기자] 넥센 히어로즈 외국인투수 브랜든 나이트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9승째를 올렸다.

나이트는 1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89개의 공을 던지며 7이닝 7피안타 3실점을 4삼진을 기록했다. 3실점 했지만 안정적인 제구와 위력적인 구위를 선보인 나이트는 9경기 연속 QS를 기록하며 시즌 9승을 기록했다.

1회는 불안했다. 나이트는 1회 1사 후 김주찬, 손아섭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1사 1,3루의 위기에 몰렸다. 후속 타자 홍성흔의 내야땅볼 때 3루주자 김주찬이 홈인, 선취점을 내줬다. 계속되는 2사 1루 상황에서는 박종윤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고 2점째를 내줬다.

1회 2실점 했지만 나이트는 역시 팀의 에이스였다. 나이트는 2회초 선두타자 황재균에게 안타를 내준 이후 6회초 선두타자 김주찬에게 안타를 내주기 전까지 12타자를 연속 범타로 잡아내는 위력을 선보였다. 나이트의 위력적인 공과 과감한 승부에 롯데 타자들은 속수무책이었다.

6회초 시작 전 조명탑 고장으로 경기가 6분간 중단된 탓인지 나이트는 다소 흔들렸다. 나이트는 선두 타자 김주찬에게 안타를 내준 뒤 도루를 허용했다. 이어 손아섭의 땅볼로 1사 3루, 여기서 홍성흔에게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내주며 3점째를 내줬다. 나이트는 계속해서 1사 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타자 박종윤과 강민호를 땅볼로 처리,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나이트는 7회 1사 후 박준서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후속타자를 범타 처리,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나이트는 8회에도 선두타자 김주찬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손아섭을 내야 땅볼로 유도, 병살로 돌려세웠다. 이어 홍성흔에게도 안타를 내줬지만 다시 전준우를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나이트는 6-3으로 앞선 9회초 공수교대 상황에서 마무리 손승락과 교체됐다. 이후 넥센의 마무리 손승락이 9회를 완벽하게 막아내며 나이트는 시즌 9승(2패)째를 기록했다.

[사진=브랜든 나이트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영민 기자 sexydubu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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