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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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자눅 별세, '죠스'의 아버지, 77세로 떠나

기사입력 2012.07.14 19:35 / 기사수정 2012.07.14 19:35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할리우드 유명 영화 제작자 리처드 자눅이 향년 77세로 별세했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리처드 자눅의 대변인은 "리처드 자눅이 LA 비벌리 힐즈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사망원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다.

리처드 자눅은 '20세기 폭스사' 회장이던 대릴 자눅과 할리우드 여배우 버지니아 폭스 자눅 사이에서 1934년 태어났다. 그는 40여년 넘는 세월 간 많은 영화들을 제작했다. '20세기 폭스사'에 입사하여 그는 '사운드 오브 뮤직'(1965년), '프렌치 커넥션'(1971년), '패튼 대전차 군단'(1970년) 등을 제작했고, 3편 모두 오스카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1970년 폭스사에서 해고된 뒤 그는 '워너브러더스'로 옮겨 부회장을 했으며 1972년 데이비드 브라운과 '자눅 브라운 프로덕션'을 설립해 '스팅'(1974), '죠스'(1975) 등을 흥행시켰다. 데이비드 브라운과 결별한 뒤인 1989년 그는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로 오스카상을 차지하였다.

또한 그는 1991년 아카데미 시상식 사상 29회 밖에 수여된 적이 없는 '어빙 G.탤버그 추모상'을 받기도 했다. 이는 영화 산업의 거목으로 40여년 간 영화제작에 힘쓴 그의 업적을 기리는 것이다. 이후에도 그는 '딥 임팩트'(1998), '룰스 오브 인게이지먼트'(2000), '찰리와 초콜릿 공장'(2005), '스위니 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2007) 등을 제작해 전세계적으로 놀라운 인기를 얻었다.

이런 그의 별세 소식에 누리꾼들은 "죠스를 만든 제작자가 별세했구나. 안타깝다","더 많이 그의 좋은 작품을 볼 수 없다니 슬프다","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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