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인턴기자] MBC '퀴즈의 여왕'의 제 2대 여왕이 탄생했다.
13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 금요스페셜 '퀴즈의 여왕' 2회 방송에서는 치열한 승부 끝에 최정완 주부가 최종 우승을 차지해 600만원 상당 상품의 주인공으로 등극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날 방송에서는 6명의 주부 도전자들이 출연해 총 5라운드에 걸쳐 초박빙의 열띤 퀴즈 대결을 펼쳤다.
1,2라운드에서는 도전자 대부분이 고른 실력을 뽐내며 비교적 큰 점수 차이 없이 대결을 마쳤지만, '상품 싹쓸이'와 '상품 쟁탈전'이 시작된 3,4라운드에 접어들자 백혜선, 이미진, 임선희, 최정완 등 4명의 주부가 퀴즈 접전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승부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특히 다른 도전자가 획득한 상품을 빼앗아 올 수 있는 4라운드에서는 4명의 도전자가 각각 3문제, 4문제씩 정답을 나눠 갖는 등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이 중 임선희 주부와 최정완 주부는 상품으로 제시된 '재봉기' 차지를 놓고 뺏고 뺏기기를 반복하며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여 웃지 못할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결국 임선희 주부와 최정완 주부는 나란히 5라운드에 진출하며 다시 한 번 진검 승부를 겨루게 됐고, 70점 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던 최정완 주부는 결국 200점이 걸려있는 마지막 문제를 획득해 제 2대 '퀴즈의 여왕' 자리를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50대 주부다운 노련함과 살림 노하우로 최종 우승을 거머쥔 최정완 주부는 "청심환을 먹고 나올 정도로 너무 떨려 기대도 안 했는데 이렇게 우승까지 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퀴즈의 여왕'은 매주 금요일 오전 9시 40분 방송된다.
김유진 인턴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MBC '퀴즈의 여왕'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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