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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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두' 김선아 눈물, '싱글맘'이 넘어야 할 냉혹한 현실에 '뭉클'

기사입력 2012.07.13 08:37 / 기사수정 2012.07.13 09:06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인턴기자] 김선아의 뜨거운 눈물이 시청자들까지 울렸다.

1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아이두 아이두' 14회에서는 암담한 현실에 부딪혀 벼랑 끝에 몰린 김선아가 싱글 맘에 대한 혹독한 편견을 실감하며 서글픈 눈물을 흘렸다.

지안(김선아 분)은 콜라보레이션 경선에서 우승을 했음에도 대외적인 이미지 고려차원이라는 회사의 방침에 따라 실무 담당이 나리(임수향 분)로 바뀌게 되는 설움을 겪었다. 이어 자신을 스카우트하겠다는 경쟁사 직원에게는 "실수로 임신한 주제에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떠들어대는 뻔뻔한 여자"라는 모욕적인 폭언을 듣고 말았다.

당당하게 싱글 맘을 선언하며 자신감을 다져왔던 지안은 다시 한 번 '미혼모'에 대한 세상의 얼룩진 시선을 실감하고 "발목아. 엄마가 각오는 했는데 그래도 좀 아프다"라고 읊조리며 가슴 시린 눈물을 쏟아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잔케 했다.

이어 장여사(오미희 분)가 지안과 태강(이장우 분)의 사이를 눈치 채게 되면서 이를 빌미삼아 지안을 회사에서 내쫓으려는 계략을 짜고 나리는 이제 막 날개 달고 날아가려는 태강의 미래까지 발목 잡는 것은 너무 가혹하지 않느냐며 지안에게 태강과의 관계가 알려지기 전에 먼저 사표를 쓰라고 종용한다.

다른 길이 있을 거라 믿었던 지안 역시 미혼모는 절대 인정받을 수 없을 거라던 나리의 말을 뼛속 시리도록 절감하고 충격에 휩싸였다.

김선아 눈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선아 눈물이 너무 가련해서 나도 같이 폭풍눈물!", "우리 사회에서 싱글 맘에 대한 뿌리 깊은 편견이 얼마나 무서운지 다시 한 번 절감하네요", "지안, 힘냈으면", "김선아씨 눈물 장면 너무 짠했어요", "장여사 대박 무서움! 그래도 황지안 파이팅. 울지마. 쫄지마. 부활할 거야"라며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선아의 눈물로 시청자들의 가슴마저 뜨겁게 적시며 지안을 향한 응원과 격려가 쇄도하고 있는 '아이두 아이두' 15회는 18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임지연 인턴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아이두 아이두' 김선아 ⓒ MBC 방송화면]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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