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맨'된 오재일, 합류 직후 8번 타자 1루수 선발 출장

[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두산 베어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오재일이 팀 합류 첫 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오재일은 10일 잠실구장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8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오재일은 9일 이성열의 맞트레이드 상대로 두산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 10일 경기를 앞두고 팀에 합류한 오재일은 외야수 정진호와 함께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배번은 이성열이 달고 있던 36번을 받았다.

오재일은 밝은 표정으로 첫 훈련을 소화한 뒤 "빨리 적응해야겠다고 생각한다"며 "열심히가 아닌, 잘 해야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오재일은 올 시즌 54경기에 출장 타율 1할 7푼 4홈런 17타점을 기록 중이다. 두산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에 나서는 오재일이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사진=오재일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