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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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나는 히틀러의 아들이다, '히틀러 아들 생존?'

기사입력 2012.07.08 12:05 / 기사수정 2012.07.08 12:05

이아란 기자
 

[엑스포츠 뉴스=방송연예팀]8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 아직도 세계 전역에서 제기되는 '히틀러 아들 생존설을 소개했다.

아돌프 히틀러는 살아생전 수많은 염문설을 뿌렸는데, 공식적으로 그의 아내인 '에바 브라운'과의 사이에서도 자식이 없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의 연인들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과, 그의 자식이라도 주장하는 사람들은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 사례로 1981년 프랑스에서 철도원 장 마리 로레가 자신이 히틀러의 아들이라고 주장하며 나타났다. 그는 자신의 어머니와 히틀러과 연인관계였으며 자신이 그 사이에서 나온 자식이라고 인터뷰했다. 그러나 이후 장 폴 뮐데라는 벨기에 기자에 의해 그의 주장은 거짓으로 밝혀졌다. 히틀러의 미국인 친척과 로레의 유전자를 대조해본 결과 일치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처럼 진실의 여부가 확연히 발표된 '히틀러 아들 생존설'이 있는가 하면 아직도 미스터리로 남은 생존설도 있다.

2002년 영국 옵저버지의 기자 마틴 브라이트는 영국의 명망있는 가문 미트포드 가문의 '유니티 발키리 미트포드'가 히틀러의 아이를 낳았다고 발표했다.

1933년 독일을 방문한 미트포드는 히틀러를 만나 첫눈에 반했고, 히틀러도 유니티를 '가장 완벽한 아리아인 여성' 이라고 칭송했을 만큼 유니티를 사랑했다고 알려져 있다. 1차대전 발발 이후 미트포드는 히틀러와의 결별을 이유로 독일에서 자살을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그 후 영국으로 송환되었다는 것이 그동안의 정설이었다.

그러나 마틴 브라이트는 그녀가 자살을 시도한 적이 없으며, 영국으로 송환된 이후 히틀러의 자식을 낳았다고 주장했다.

유니티 미트포드를 조사하던 마틴 브라이트는 영국으로 송환된 유니티 미드포드가 웨딩턴의 한 시골마을 산부인과 병원에 입원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또한,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정보국 관계자 가이 리델의 일기에서 유니티가 영구으로 돌아왔을 당시 유니티에게 자살의 흔적이 없었다는 글귀를 발견했다. 이와 같은 증거들을 통해 볼 때, 유니티는 히틀러의 아이를 낳기 위해 영국으로 송환되었으며 영국정부와 미드포드 가문이 그것을 숨기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1급 비밀로 남아 있어 열람할 수 없었던 '유니타 미드포드' 관련 자료에서 '유니티가 유부남 공군장교와 사랑에 빠졌다'라는 내용이 공개되면서 마틴 브라이트가 헛다리를 짚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마틴 브라이트는 이와 같은 주장에, 이것이 모두 영국 정부의 계략이라고 반박했다.


결국, 유니티가 히틀러의 자식을 낳았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미스터리로 남았다. 그러나 지금도 히틀러의 자식이 생존해있다는 주장들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으며 마틴 브라이트의 주장을 믿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 이 세상 어딘가에 히틀러의 아들이 보통 사람들과 섞여 살아가고 있을지 모른다는 것이다.

이 날 서프라이즈에서는 '나는 히틀러의 아들이다' 외에, '아툭의 저주'와 '메스머리즘'에 대한 이야기가 방영되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신비한TV 서프라이즈 ⓒ MBC 방송 캡처]             

이아란 기자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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