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12년 프로야구 스폰서인 (주)한국야쿠르트(대표이사 양기락)의 후원으로 시상하는 '2012 프로야구 R&B(알앤비) 6월 MVP'로 박석민(삼성 라이온즈)을 선정했다.
박석민은 2일 치러진 프로야구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22표 가운데 15표를 획득, 6표를 얻은 팀 동료 장원삼을 제치고 '2012 프로야구 R&B(알앤비) 6월 MVP'의 영광을 안았다.
도루를 제외한 공격 전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라 있는 박석민은 6월 한 달간 24경기에 출장, 타율 3할 8푼 8리(80타수 31안타) 8홈런 23타점으로 타율, 홈런, 타점 1위 및 최다안타 4위를 기록, 삼성이 올 시즌 첫 선두로 올라서는데 제 몫을 충분히 해냈다.
'2012 프로야구 R&B(알앤비) 6월 MVP'로 선정된 박석민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주어진다. 박석민은 상금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의 야구용품을 출신 초등학교인 율하초등학교에 지급하기로 했다.
박석민은 "6월 한 달간 개인 성적은 물론 팀 성적도 좋아 기쁨이 2배"라며 "개인적으로는 100타점을 달성해 팀이 우승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고 이번 기회를 통해 모교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 평소 도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했던 마음이 편해질 것 같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사진=박석민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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