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2, 고려대)가 마침내 자신의 향후 진로를 밝힐 예정이다.
김연아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는 2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김연아가 2일 오후 3시, 본인의 진로를 위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연아는 그해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했다. 그 다음 시즌은 2011~2012 시즌에는 그랑프리 시리즈에 출전하지 않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만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 다음 시즌인 2011~2012 시즌에는 휴식을 선언하며 모든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활약한 그는 각종 행사의 홍보사절로 나서기도 했다.
경쟁대회 대신 아이스쇼에 출연해온 김연아는 선수 활동과 새로운 진로의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피력해왔다. 김연아는 지난 5월에 열린 'E1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2' 3회 공연을 마친 뒤, "향후 진로에 대해서는 7월 쯤에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김연아는 15년 동안 빙판에서 활약해왔다. 기자회견이 열리는 당일에 자신의 진로를 밝히겠다고 밝힌 김연아는 자신의 앞날에 대해 공식 표명할 예정이다.
[사진 = 김연아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