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영 SNL 코리아 등장에 시청자 초토화 ⓒ CJ E&M
[엑스포츠뉴스=김현정 인턴기자] 가수 박진영이 19금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박진영은 30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에서 어른들을 위한 19금 라이브쇼의 면모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박진영은 'SNL코리아'를 위해 직접 작사 작곡한 '나는 배우다'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무대를 종횡무진 누볐다. 박진영의 무대는 댄서들의 현란한 안무, 화려한 무대 구성이 어우러지며 환상적인 오프닝 쇼로 탄생했다.
특히 배우로 새롭게 도전하는 그의 포부가 녹아든 듯 "장동건, 원빈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등의 깨알 같은 가사들이 웃음을 자아내며 본격적인 라이브 쇼의 시작에 앞서 성공적인 전초전을 치렀다.
이어 '종교인의 밤' 콩트에서는 역대 자신의 히트곡과 함께한 현란한 춤사위로 종교인들을 당황하게 하는가 하면, '도전 골든벨' 콩트에서는 JYP 대표로 YG의 양현석 패러디, LSM의 이상민과 함께 코믹 퀴즈쇼를 펼쳐내며 폭소를 자아냈다.
또 겨드랑이 땀과 땀냄새를 제거하기 위한 '겨스퍼'CF,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따라잡기에 나서 영화 '타이타닉'을 패러디한 '타이타닉2'를 비롯해 각종 VCR 콩트에서도 색다른 변신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카메오로 나선 신은경과 선보인 '우리 재혼했어요' 가상 부부 콩트로 재미를 배가시켰다.
이 밖에 장진 감독의 고정 코너인 위켄드 업데이트에서 연결된 '지금 평양에서는' 콩트에서는 북한군이 남한 침공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여수엑스포, 제주도 해안기지 건설, 네티즌의 악플과 신상털기 등 사회 이슈들을 재치 있게 풀어내며 보는 이들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이번 주에도 SNL코리아는 레전드", "SNL코리아의 질주가 무섭다", "토요일 밤을 속 시원하게 즐기는 유일한 낙", "그 어떤 뉴스보다도 SNL코리아가 제대로 정확하게 정리해주는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SNL 코리아' 박진영편은 시청률 평균 1.427%(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 , 최고 1.984%까지 치솟으며 프로그램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상파를 제외한 동시간대 전체 케이블TV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김현정 인턴기자 =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박진영 ⓒ CJ E&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