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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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멀티히트 10G', 물오른 넥센 서건창

기사입력 2012.06.29 10:57 / 기사수정 2012.06.29 10:57

김영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민 기자] 넥센 히어로즈 서건창이 6월들어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팀의 주축선수로 자리잡고 있다.

서건창은 2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2타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비록 팀은 연장 접전 끝에 4-6으로 패했지만 서건창의 플레이는 빛났다.

2회말 첫 타석에서 두산 선발 김선우에게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서건창은 5회말 1루 선상을 통과하는 3루타를 때려냈고 3루 송구가 뒤로 빠지자 홈을 밟아 득점하는 센스있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서건창은 8회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9회 2사 1루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다시 안타를 때려내 팀이 연장까지 승부를 끌고 가는데 공헌했다. 비록 팀은 연장 접전 끝에 4-6으로 패배했지만 서건창의 활약은 칭찬할 만 했다.

서건창은 이날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2회 2사 상황에서 두산 오재원의 타구는 2루수 방면으로 느리게 향했다. 이에 서건창은 빠른 대시에 이어 맨손으로 공을 잡아 1루로 완벽하게 송구했다. 시즌 초반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수비까지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서건창은 6월 들어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서건창은 6월 23경기에 출장, 5경기를 제외한 18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냈고 이 중 10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타순도 2번, 5번, 6번을 옮겨다니고 있지만 타순에 상관없이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6월에만 83타수 30안타 14득점 13타점 7도루를 기록하며 공-수-주 모든 측면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신고선수에서 주전으로, 신인왕 유력후보로, 또한 넥센의 4강진출 '키 플레이어'로 자리잡고 있는 서건창의 활약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사진=서건창 ⓒ 넥센 히어로즈 구단제공]

김영민 기자 sexydubu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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