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유로 2012 결승에서 만날 두 팀으로 이탈리아와 포르투갈을 꼽았다.
만치니 감독은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언론 '풋볼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이탈리아와 포르투갈의 결승전이 성사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유로 2012 4강전은 스페인-포르투갈, 독일-이탈리아의 대진으로 확정됐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독일-스페인의 리턴 매치를 점치고 있지만 만치니 감독은 전혀 다른 견해를 내놓아 눈길을 끈다.
만치니 감독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와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4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동시에 탈락했던 것처럼 말이다"라며 독일과 스페인이 탈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첼시와 바이에른 뮌헨은 예상을 깨고 각각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를 격침시킨 바 있다.
[사진 = 만치니 감독 ⓒ 풋볼 이탈리아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