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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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골퍼, 서바이벌 통해 LPGA 출전한다

기사입력 2012.06.25 14:1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아마추어 여성 골퍼들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출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최되는 LPGA투어 대회인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의 출전권이 걸린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 드림 챌린지'가 다음달 3일부터 예선을 시작한다.

리얼 서바이벌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대회는 28일까지 참가자 접수를 받는다. 경기는 예선과 본선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예선전은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본선은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마추어 신청자와 KLPGA 소속 프로 골퍼 신청자 중 서류전형과 전화면접을 통해 각 30명씩 총 60명이 예선전을 벌인다. 이후 예선 성적 상위자(아마추어 4명, 프로 6명)와 특별한 사연의 참가자 2명을 더해 총 12명이 본선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진출한다.

본선 진출자 12명은 각 4명씩 3팀으로 나뉜다. 팀별 골프 전문가 1명씩을 멘토로 두어 서바이벌을 진행한다. 멘토들은 숏게임이나 장타 등 개인 스킬을 평가하고 이와 관련된 미션 대결을 펼친다. 또한 9홀 미니 토너먼트 등을 통해 개개인의 점수를 책정한다.

멘토들은 자신의 팀원 중 최하위의 점수를 얻은 1명씩을 탈락시키게 된다. 끝까지 살아남은 3인은 18홀 경기를 펼쳐 최후의 1인을 가린다. 최종 우승자는 오는 10월에 열리는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기존에 시도된 적 없는 새로운 형식의 골프 서바이벌을 통해 LPGA투어에 진출할 행운의 여인은 누가 될지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골프전문채널 J골프(대표 김동섭)는 이번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 드림 챌린지'의 본선 경기를 오는 8월 초부터 12주간 방송한다.

[사진 = 하나은행 챔피언십 (C) J골프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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