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인턴기자] 방송인 안선영이 '범생이' 출신임을 고백했다.
안선영은 25일 방송되는 MBN '황금알'에 연예인 패널로 출연해 "성공한 알파걸들에게는 부녀간 친밀도가 많이 작용한다"는 성교육전문가 배정원씨의 말을 반박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안선영은 "네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지만 단 한 번도 일탈행위를 한적 없이 착실하게 컸다"며 "첫 키스도 대학교 2학년 때가 돼서야 뒤늦게 했다"고 고백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안선영의 말에 다른 출연진들은 "아버지의 영향은 없었어도 어머니가 그 빈자리를 잘 채워줬고, 또 주변에 좋은 남자 분들이 있었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 이날 안선영은 어머니의 색다른 사랑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안선영은 "어머니가 딸의 자부심을 키워주기 위해 당신이 미스코리아 출신이라는 하얀 거짓말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어렸을 때 장래희망이 미스코리아였다.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 어머니가 미스코리아 출신이란 확신에 차서 살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어 "우연히 가족들과 TV를 보던 중 미스코리아 출신이 거짓말임이 밝혀졌다"며 "그때 굉장한 배신감을 느껴 엄마와 한 달 동안 대화를 하지 않았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오후 11시 방송.
김현정 인턴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안선영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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