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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류현진-바티스타 1군 엔트리 복귀…신주영-윤근영 말소

기사입력 2012.06.24 15:34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 '괴물 투수' 류현진과 외국인투수 데니 바티스타가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한화 구단은 24일 대전구장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류현진과 바티스타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류현진은 지난 10일 등 근경직 부상으로, 바티스타는 지난 11일 제구난에 따른 계속된 부진으로 1군 엔트리서 말소된 바 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1경기에 출장 2승 3패 평균자책점 2.76, 탈삼진 98개를 기록 중이다. 류현진은 19일 하프피칭을 소화한 뒤 22일 불펜 피칭서 35개의 공을 던지며 착실히 복귀 준비를 했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류현진과 함께 1군에 등록된 바티스타는 올 시즌 한화의 마무리투수로 낙점됐다. 하지만 1승 3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6.43이라는 극도의 부진 속에 지난 1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후 바티스타는 퓨처스리그서 선발로 나서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바티스타는 퓨처스리그 2경기에 선발 등판, 2전 전승 평균자책점 0.75(12.1이닝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부활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1군 무대 23경기서는 26개의 볼넷을 허용, 제구에 문제를 드러냈지만 2군 경기에서는 12.1이닝 동안 볼넷 1개만을 내주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화 한대화 감독은 바티스타의 보직에 대해 "일단 중간계투로 기용할 생각"이라며 "적응만 되면 마무리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바티스타가 마무리투수로 자리잡는 것이 한화의 반격에 있어 최상의 시나리오다. 

한편 한화는 류현진과 바티스타를 1군 엔트리에 등록하면서 신주영과 윤근영을 말소시켰다.



[사진=류현진, 데니 바티스타 ⓒ 한화 이글스 구단,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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