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소녀상 말뚝 테러 논란 ⓒ 해당 블로그 캡처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는 평화비에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말뚝이 발견돼 네티즌들 사이에서 비난이 일고 있다.
일본 극우성향의 활동가 스즈키 노부유키는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일본 대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을 설치하는 과정을 담은 동영상을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이 날 영상에서 공개된 말뚝에는 '다케시마는 일본땅'이라는 문구가 적혀져 있다.
또한, 스즈키는 "대사관 바로 코 앞에 위안부상, 매춘부상이 있다"며 "빨리 (위안부 소녀상을) 철거해야 한다"고 비하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어린 소녀들에게 죄책감도 없는 거냐", "처벌할 방법을 빨리 찾아내라", "정신이 나간 듯" 등의 분노를 표하고 있다.
한편 이와 관련해 경찰은 처벌할 수 있는 법률적용을 검토중이라는 답변만 되풀이 하고 있어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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