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케이블 위성 스포츠 전문채널 MBC스포츠플러스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광주 염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2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를 독점 생중계한다.
MBC스포츠플러스는 22일 오후 2시에 열리는 한국과 프랑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한국과 미국의 경기를 차례로 생중계한다.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는 세계 남자배구 활성화를 위해 지난 1993년 창설된 국제배구연맹(FIVB)의 공식대회다. 올해는 러시아, 이탈리아, 브라질 등 세계 최정상급 16개국 팀이 참가해 570만 달러의 상금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결선은 오는 7월 4일부터 8일까지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개최된다. 결선에 앞서 치러지는 이번 예선은 각 대륙 간 라운드다. 대한민국을 포함해 이탈리아, 미국, 프랑스의 4개국 100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이번 대회는 홈 & 어웨이 경기방식이 아닌 라운드 로빈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같은 그룹에 속한 팀들이 모두 한 번씩 경기를 하고 그 결과를 합산해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 팀이 결선에 진출한다.
한국은 지난달 말 이탈리아에서 열린 1주차 경기에서 3경기 모두 5세트 풀세트 접전을 펼치며 선전했다. 하지만 아쉽게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3연패를 당했다. 이어 프랑스에서 열린 2주차 경기에서는 한국이 이탈리아와 풀세트 접전 끝에 3대2로 역전승을 거뒀다.
MBC스포츠플러스의 김상우 해설위원은 "이탈리아가 2주차 경기 때의 라인업으로 임한다면 지난번 역전승의 여세를 몰아 1승을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2주차 경기에 합류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친 송명근과 꾸준히 자기 몫을 해주는 여오현 선수의 플레이가 기대된다"며 3주차 경기의 판도를 예상했다.
[사진 = 여오현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