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필드 위의 패셔니스타' 양수진(21, 넵스)이 지난 17일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양수진은 올해 첫 승과 함께 개인통산 KLPGA 4승을 거뒀다. 특히 우승을 확정짓는 순간 착용했던 패션 아이템들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 중 글로벌 패션 브랜드 제이에스티나의 티아라 라인의 '루미나리에 이어링'은 우승 직후 문의가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루미나리에 이어링은 다양한 크기의 스톤들이 컴비네이션을 이룬다. 여기에 여성스러움이 강조된 드롭형 스타일로 베이직한 디자인에 여러 스톤들이 세팅되어 클래식하면서도 화려하다. 정장 및 캐주얼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아이템으로 포인트 액세서리로 많이 착용되고 있다.
미술을 공부했던 양수진은 골프로 진로를 바꿨다.하지만 미술과 패션은 늘 그의 관심사다. "어두운 컬러보다 밝고 경쾌한 컬러를 선호한다"고 밝힌 양수진은 반짝이고 화려함이 있는 액세서리를 선호한다.
에쓰오일 챔피언스 대회에서 양수진은 13번홀 버디로 공동선두로 나섰다. 14번홀과 1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면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마지막 18번홀에서는 짜릿한 버디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패션도 하나의 전략이라고 생각한다는 양수진은 매 대회 때마다 티아라를 손수 챙긴다. 이유에 대해서는 "나를 좀 더 돋보이게 만들어주며 필드에서 힘을 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제이에스티나 마케팅 관계자는 "제이에스티나에서는 여자 골프계에서 뛰어난 패션 감각을 지닌 양수진를 후원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많은 선수들에게 있어 제이에스티나 티아라 이어링이 우승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해 기쁘다"고 전했다.
[사진 = 양수진 (C) S-OIL, J.ESTINA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