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6:23

아베크롬비, 男 모델에 성적행위 강요해 100만 달러 피소

기사입력 2012.06.19 20:40 / 기사수정 2012.06.19 20:41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미국 유명 의류브랜드 '아베크롬비앤피치'사가 100만 달러(약 12억 원) 상당의 소송에 휘말렸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지난 17일 "모델 벤자민 바우어스가 아베크롬비 근무 당시에 사진촬영 중 부적절한 성적행위를 하도록 강요당했다며 미국 유명 캐주얼 SPA 브랜드 아베크롬비앤피치사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우어스는 "당시 사진을 촬영하던 브라이언 힐번이 '모델 포트폴리오를 위해서는 편안한 이미지가 필요하다'며 내게 옷을 벗고 자위행위를 통해 긴장을 풀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바우어스가 이에 응하자 힐번 스스로도 자신의 하반신을 노출한 채 성적인 대화를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바우어스는 "사진 촬영은 애초 나의 모델 활동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며 "이용당한 기분"이라고 불쾌함을 토로했다.

한편, 아베크롬비는 과거에도 직원들에게 자사 옷을 강매하고 종교와 인종차별에 대한 의혹을 빚은 바 있다.

[사진 ⓒ 데일리 메일 공식 홈페이지]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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