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일기 쓰기 싫었던 초등학생이 억지로 쓴 글을 다독인 선생님의 코멘트가 네티즌들의 소소한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일기 쓰기 싫었던 초등학생'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게시글의 제목처럼 일기를 정말 쓰기 싫었던지 글씨를 심하게 날려 쓴 초등학생의 일기가 담겨있다. 이 학생은 "엄청 짜증나는 날이다. 할 것도 없고 나가기도 싫다. 오늘은 엄청 짜증난다"며 자신의 심리상태를 확실하게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때 눈길을 끈 것은 네 줄짜리 일기 밑에 적힌 선생님의 코멘트. 그는 최대한 아이를 달래며 "다음에는 좀 더 멋진 글씨체로 일기 부탁해"라는 글로 해당 학생의 마음을 다독였다.
'일기 쓰기 싫었던 초등학생' 접한 네티즌들은 "나도 초등학교 때 일기 쓰기 너무 싫었는데...", "여름 방학 때 한 달 치 일기 한꺼번에 몰아 쓰던 거 기억 난다", "요즘 애들은 그래도 일기내용이 솔직하네요", "일기에 적을 말이 없어서 지어내서 많이 썼드랬죠"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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