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전광렬이 가증스러운 악어의 눈물을 흘렸다.
1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 59부에서는 철환(전광렬 분)이 악어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철환은 불법 어음사기죄로 구속 수감 중인 가운데 최종 재판을 앞두고 형량을 낮추고자 수혁(이필모 분)을 협박했다.
자신을 도와주지 않으면 수혁이 정혜(남상미 분)의 교통사고에 개입되어 있음을 기태(안재욱 분)에게 모든 걸 폭로하겠다는 것.
수혁을 협박하고는 기태에게 면회를 요청한 뒤 무릎을 꿇고 "어떻게 하면 내 진심을 믿어주겠나 내가 진심으로 용서를 빌려고 보자고 한 거다. 날 용서해주게"라며 눈물 흘렸다.
하지만, 기태가 자리를 뜨자 섬뜩한 눈빛과 함께 표정이 싹 바뀌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이 기태와 만났다는 사실을 수혁에게 흘리기 위한 목적이었던 터라 거짓 눈물을 흘린 것이었다.
이에 시청자들은 "눈물이 진심이 아닌 줄 알았는데도 보는 내내 소름 끼쳤다", "장철환, 저럴 때마다 정말 살기가 느껴진다"라며 다양한 반응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현수(독고영재 분)가 기태에게 정혜를 잊고 새 출발 하라고 말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사진=전광렬 ⓒ MBC <빛과 그림자>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