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의 '꽃사슴' 오선진이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렸다.
오선진은 17일 인천 문학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전에 9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두 번째 타석에서 시즌 2호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한화가 0-2로 뒤진 6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오선진은 상대 선발 마리오 산티아고의 초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는 비거리 105M짜리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지난달 20일 SK전 이후 23일만의 홈런이었다. 또한 오선진은 올 시즌 자신의 홈런 2개를 모두 SK전서 마리오를 상대로 기록하게 됐다.
오선진은 5회말 1사 1, 2루 위기 상황에서 멋진 다이빙 캐치로 정근우를 병살 처리, 팀에 큰 힘을 보탰다. 호수비 직후 타석에 들어서 홈런을 쏘아올린 것이다. 또한 한화의 무득점 행진을 깨뜨린 의미 있는 홈런이었다.
한편 한화는 6회초 현재 1-2로 뒤져 있다.
[사진=오선진 ⓒ 한화 이글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