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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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12 '첫 골' 주인공은 레반도프스키

기사입력 2012.06.09 02:18 / 기사수정 2012.06.09 02:20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유로2012 대회 첫 골은 분데스리가 MVP출신 레반도프스키의 몫으로 돌아갔다.

레반도프스키는 9일 새벽(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그리스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팀의 선제골이자 대회 첫번째 골을 작렬시켰다.


이날 경기에서 폴란드의 최전방을 책임진 레반도프스키는 선제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경기전부터 가장 기대를 모은 선수는 레반도프스키였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2골을 터트리는 등 맹활약하며 도르트문트의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이에 힘입어 리그 MVP까지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개최국으로 유로대회 첫 승을 노린 폴란드는 골잡이 레반도프스키를 앞세운 공격진을 구축했다. 최전방에 레반도프스키를 세운 채 4-5-1 포메이션을 내세운 폴란드는 많은 활동량으로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폴란드의 공세는 특히 오른쪽에서 빛났다. 처진 공격수로 나선 오브라니악은 오른쪽으로 파고들었고 피슈체크와 블라스지코프스키의 합세로 그리스의 왼쪽은 붕괴되기 시작했다.

최전방 레반도프스키 아래 처진 공격수로 나선 오브라니악은 좌우 중앙 가리지 않는 활동량으로 공격에 활력을 넣었다.오른쪽 풀백으로 나선 피슈체크는 매서운 공격 가담으로 그리스 왼쪽 수비를 붕괴시켰다.

골은 결국 매섭던 오른쪽 공격에서 나왔다.

전반 17분 그리스의 왼쪽 진영에서 패스를 받은 블라스지코프스키가 빠른 크로스를 올렸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를 놓치지 않고 머리로 내려찍는 헤딩으로 선취골을 성공시켰다. 칼키아스 골키퍼도 꼼짝할 수 없었던, 완벽한 골이었다.

첫 경기에서 간판 스트라이커 레반도프스키의 득점포는 폴란드에겐 큰 소득이다.  개최국으로서 8강 이상의 성적을 노리는 폴란드는 레반도프스키가 골맛을 봄에 따라 다음 경기에서의 활약에 대한 기대도 갖게 됐다.

[사진=레반도프스키(C) BBC 스포츠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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