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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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좌투수 상대로 2안타…2할 8푼대 진입

기사입력 2012.06.08 10:29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좌투수를 상대로 멀티 히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추신수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서 열린 2012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타율은 종전 2할 7푼 8리에서 2할 8푼 1리로 상승, 2할 8푼대 진입에 성공했다. 하지만 팀은 초반 대량실점한 탓에 5-7로 패배, 아쉬움을 남겼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서 상대 선발 케이시 크로스비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서는 크로스비의 초구 90마일 직구를 공략,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5회초 세 번째 타석서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7회초 2사 1루 상황서 상대 투수 필 코크의 4구 94마일 직구를 그대로 밀어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이날 경기 첫 득점까지 올렸다. 8회말에는 2사 2, 3루, 동점 기회에서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클리블랜드 선발 데릭 로우는 5이닝 동안 9피안타 4탈삼진 1볼넷 7실점, 부진한 투구로 시즌 4패(7승)째를 당했다. 디트로이트 선발로 나선 크로스비는 5.1이닝 5피안타 2탈삼진 3볼넷 3실점했지만 초반 타선 폭발에 힘입어 데뷔 첫 승의 기쁨을 안았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다음날인 9일 장소를 옮겨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인터리그 경기를 치른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조시 톰린을 선발로 예고했고 세인트루이스는 제이크 웨스트브룩을 내보낼 예정이다.

[사진=추신수 ⓒ OBS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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